아나파 저주파 미세전류 손목 마사지기

컴퓨터를 많이 하고 평소에 아령이나 철봉 등 운동을 자주 즐기다 보니까 손목에 무리가 가는 것 같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해서 주사치료나 물리치료도 간간히 하곤 했지만 매번 병원을 가기도 힘들어서 뭔가 집에서 손목을 지킬 수 있는 것이 없나 알아보다가 저주파 마사지기 효과가 괜찮다고 하여 구매를 해봤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손목 염증까지 생겨가지고 몇 개월간 미세한 통증이 있는 상황인데 병원을 가도 완치가 안 되는 것이 뭔가 평상시에도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여서 겸사겸사 구매를 했습니다.

두 가지 모드가 있는데 미세전류와 저주파 모드가 있습니다. 미세전류는 아무런 감각이 없어서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알아보니 인체에 흐르는 전류와 비슷한 감도라서 크게 느껴지는 건 없지만 내부적으로 뭔가 근육에 자극을 주나 봅니다.

저주파 모드는 확실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손에 자극이 옵니다. 얼마나 자극이 오냐면 손목 쪽에 물을 뿌리고 저주파 모드를 사용하면 손이 강하게 움찔거려서 키보드나 마우스도 조작하기 어려운 정도입니다. 물론 저주파 모드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약하게 한다면 괜찮지만 저는 강한 자극이 좋아서 강도를 높여서 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제품을 구매하면 짱짱한 보호대와 기기, 분무기, C타입 충전기, 설명서가 있는데 설명서는 볼 것도 없이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m은 미세전류모드, 우측 육각형 모양이 저주파 모드인데 미세전류는 강도조절이 없고 저주파만 강도조절이 있습니다. 플러스 마이너스 버튼으로 강도조절 할 수 있습니다.

이 작은 분무기로 보호대를 뒤집어서 안쪽 은색 처리된 라인에 따라서 뿌려주면 됩니다. 물을 안 뿌려도 되는데 뿌려야 저주파 자극이 더 잘 온다고 합니다.

보호대 안쪽에 은색 처리된 라인에 골고루 뿌려준 뒤 이렇게 장착을 하고 사용하면 됩니다.

손목 위에 올라오게끔 하는 것보다는 개인적으로 아래쪽으로 하는 게 더 자극이 오는 것 같아요.

강도의 중간 정도만 해도 이렇게 손에 자극이 강하게 와서 손가락이 꿈틀거리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아직은 더 강한 강도로 하면 악소리가 나와서 좀 더 적응을 한 뒤에 강도를 올려가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