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커런트 효능 및 관련 영양성분 부작용

빨간 열매인 레드 커런트는 블루베리와 유사한 형태로 생겼지만 맛과 향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최근에는 그 풍부한 영양소 때문에 인기 있는 과일 중 하나다. 이번 글에서는 레드 커런트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살펴보겠다.

레드 커런트

유럽 북서부가 원산지인 레드 커런트는 까치밥나무속 관목이다. 보통 1m 정도 자라며 추위에 강하고 병충해도 적다. 5~6월에 흰색 꽃이 피고 7~8월 경 빨간색 열매가 열린다. 과육보다 씨가 많지만 새콤한 맛 덕분에 주로 잼이나 주스 등 가공식품으로 많이 활용된다. 유럽에선 디저트나 아이스크림 같은 간식으로도 사랑받는다.

영양 성분

다른 베리류들처럼 항산화 물질 함량이 매우 높은 편이다. 안토시아닌 외에도 폴리페놀, 비타민 C·E 등 다양한 미네랄도 들어있다. 특히 칼륨 함유량이 높아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준다. 칼슘 또한 많아 뼈 건강 유지에 좋다. 이 밖에 마그네슘, 철분, 식이섬유 역시 다량 함유되어 있다.

항산화 작용

안토시아닌이라는 강력한 항산화물질 덕에 우리 몸속 활성산소 제거 효과가 뛰어나다. 노화 방지뿐만 아니라 면역력 강화까지 돕는다. 눈 건강 증진 차원에서도 꾸준히 섭취하면 좋은 식품이다.

혈당 조절

식이섬유 양이 상당해 혈당 관리 측면에서의 이점도 크다. 당뇨병 환자라면 당 수치 개선 목적으로 적당량 복용할 것을 권한다. 단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적정량만을 먹도록 하자.

빈혈 예방

철분 흡수율 향상시키는 비타민C뿐 아니라 철분 자체도 넉넉히 들었다. 이로 인해 빈혈 증상 완화 혹은 예방 역할을 할 수 있다. 평소 어지럼증 빈도가 잦은 사람이라면 식단에 추가하길 추천한다.

부작용

특별한 부작용 사례는 없으나 과다섭취 시 복통, 설사 같은 위장 장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신장 기능 저하 환자에게도 좋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도 있으므로 처음 접하는 경우 적은 양부터 시작하도록 하자.

활용법

주로 생으로 먹기보다는 요거트 토핑용 또는 케이크 장식물로 쓰인다. 와인 제조 과정에서도 중요한 재료 중 하나로 손꼽힌다. 냉동 보관 후 해동시켜 먹어도 된다. 다만 산패되기 쉬우므로 가급적 빨리 먹는 편이 낫다.

주의사항

수입산이므로 국내 재배 제품 대비 가격대가 높게 형성돼 있다는 점 참고하자. 구입 전 신선도 여부 체크는 필수다. 농약 잔여물 걱정된다면 세척에 신경 써야 한다. 흐르는 물에 꼼꼼히 씻은 후 섭취하도록 하자.

마치며

붉은 빛깔만큼이나 뛰어난 약효를 자랑하는 레드 커런트. 각종 성인병 예방에서부터 미용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팔방미인 식재료다. 일상 속 꾸준한 섭취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받아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