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초기 증상 원인 치료 방법
2024년 10월 02일
방광염이란 요로계의 해부학적, 기능적 이상 없이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여성들에게서 자주 발병하는데 그 이유는 남성보다 요도 길이가 짧아 외부에서 세균이 침입하기 쉽고 항문과의 거리도 가까워 대장균 등의 장내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임신이나 성관계로 인한 물리적 자극으로도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방광염의 주요 증상
주로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와 강하고 갑작스러운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절박뇨, 배뇨 시 통증 잔뇨감 같은 하부 허리 통증 및 치골 상부(성기 위쪽의 돌출된 부분) 통증 외에도 혈뇨와 악취가 나는 혼탁뇨가 동반되기도 한다.
방광염의 종류
방광염은 급성 방광염과 만성 방광염으로 구분된다. 급성 방광염은 신장으로부터 세균이 역류해 들어오거나 혈류를 통해 균이 들어와 발생하며 발열 혹은 오한 등 전신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반면 만성 방광염은 1년에 3회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대부분 급성 방광염 이후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아 재발하면서 생긴다. 이때 면역력 저하, 당뇨병, 신우신염 등 다른 질환과도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
방광염의 진단 검사
소변검사만으로 간단히 확인 가능하다. 여기서 백혈구, 세균 수치 증가나 적혈구 세포 원주가 발견되면 방광염으로 진단한다. 필요시 혈액 배양 검사로도 확진하기도 하는데 대체로 항생제 투여만으로도 잘 낫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결핵균 또는 성병균일 수도 있어 추가 검사 후 결과에 따라 약물 처방 여부 결정해야 한다.
방광염의 치료방법
세균 감염이므로 항생제 복용이 필수다. 다만 내성 방지를 위해 임의로 약복용을 중단하면 안 되고 의사 지시대로 끝까지 먹어야 한다. 또 물을 많이 섭취하여 소변 배출을 돕고 크랜베리 주스 마시기, 유산균 섭취 그리고 청결 유지 역시 도움이 된다. 만약 아랫배 통증이 심한 경우 온수 좌욕 해주면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는다면 비뇨기과 전문의 상담받아야 한다. 이런 노력 덕분에 90% 이상 완치율을 보인다. 단 임산부라면 태아에게 영향 미칠 수 있는 항생제 대신 타이레놀 계열 진통제만 복용하도록 권장되니 참고하자.
방광염 예방법
평소 생활습관 개선부터 시작해야겠다. 우선 소변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 가는 습관 들이고 배변 후 휴지 사용 시 요도 쪽 방향으로 닦는 것 피해야 한다. 또 성관계 전후로는 항상 청결 유지하고 너무 잦은 질 세척 자제 해야 하며 스키니진처럼 통풍 안 되는 옷 피하기, 충분한 휴식 취하기 모두 실천한다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 더불어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마인드 컨트롤 하는 것도 중요하다.
방광염 환자 주의사항
먼저 카페인, 알코올 제한해야 하고 비타민 C 함유된 과일주스 피하는 게 좋다. 또 성관계 직후에는 반드시 배뇨하도록 하고 부부관계 전후 깨끗이 씻고 수분 보충 잊지 말자. 이외에도 목욕탕, 수영장 출입 삼가고 공중화장실 이용 시 휴지는 앞에서 뒤로 닦아야겠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관리해야만 재발 막을 수 있으니 명심하길 바란다.
방광염 후유증
재발이 반복되면 만성화되어 치료가 어려워질 뿐 아니라 과민성 방광, 간질성 방광염 등 다른 합병증 초래할 위험 높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 방문 하여 전문가 진료받는 게 현명하다. 자칫 방치했다간 평생 고통 속에서 살아갈지도 모르니 말이다.
마치며
방광염은 누구에게나 걸릴 수 있지만 유독 여성들에게는 취약한 질병임엔 틀림없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 써서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받는다면 얼마든지 극복 가능하니 두려워하지 말자. 평소 꾸준한 건강 관리만이 최선책이라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