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 효능 및 관련 영양성분 부작용
2024년 10월 05일
사람들은 흔히 ‘아연’이라고 하면 남성 건강이나 면역력 강화 등 특정 분야에서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편견이다. 아연은 우리 몸에서 아주 다양하고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미네랄 중 하나다. 특히 식습관 변화와 스트레스로 인해 체내 아연 농도가 부족해지기 쉬운 현대인들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아연의 대표적인 효능과 함께 그와 관련된 영양 성분들 그리고 부작용까지 자세히 알아본다.
1. 세포 분열과 성장 촉진
아연은 모든 살아있는 생물체 내 존재하는 필수적인 원소로서 DNA나 RNA 같은 핵산 합성에 관여하며 단백질 대사에도 영향을 준다. 또한 태아 발달 과정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며 아동기에는 신체 조직 구축·발달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계(CNS) 기능 유지에도 큰 역할을 한다. 성인에게도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생식기능 작동과도 밀접히 연관된다.
2. 면역 체계 강화
아연은 감염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데도 주요한 역할을 한다. T세포, B세포, 자연살해세포(NK cell) 등 여러 가지 면역 매개 변수들을 조절함으로써 전반적인 면역체계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 상처 회복 속도 개선 효과도 있으며 독감 예방 접종 후 항체 생성률 증가와도 상관관계가 있다고 밝혀졌다.
3. 항산화 작용
우리 몸속 활성산소는 노화뿐 아니라 암,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많은 질병 발생 원인이기도 하다. 그런데 아연은 이런 활성산소로부터 야기되는 산화스트레스 감소시켜 주는 강력한 항산화제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연 결핍 시 비타민 C와 E의 항산화 활동성이 현저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당뇨 환자 혈당 관리 도움
당뇨병 초기 증상 가운데 인슐린 저항성이라는 게 있다. 이때 아연 섭취하면 이를 완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 임상시험 진행했을 때 6개월간 아연 보충했더니 공복 혈당 수치 20% 가까이 낮아지고 당화혈색소 0.5% 내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5. 뇌 인지 기능 증진
아연은 신경전달물질 생산과정에서의 보조 인자일 뿐만 아니라 학습능력 ·기억력 감퇴 억제효과 역시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학계 관심받고 있다. 더불어 노인층 치매 발병 위험 낮추는 데도 유의미한 관계가 있음이 입증되기도 했다.
6. 피부 건강관리 차원서 활용 가능
아연은 콜라겐 형성 반응 핵심 촉매제로 작용하여 피부 탄력 높이는 데 기여하기도 하고 피지선 정상화 통해 여드름 치유 돕는 한편 자외선 노출 인한 염증반응 진정 시켜주기도 하므로 여러모로 피부 미용 관점서도 유용하다는 평가받는다.
7. 전립선암 비롯한 각종 암 예방 탁월
여러 연구 논문 통해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아연 섭취량 많을수록 대장암, 췌장암, 폐암 식도암등 일부 암 종류 걸릴 확률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이하게도 전립샘 비대증 치료 측면에서도 긍정정 시사점 발견되었는데 실험 쥐한테 아연 투여 했더니 전립샘 무게 줄고 크기 축소되었다고 한다.
8. 빈혈 방지하는데 일조
헤모글로빈 분자 속 철분 결합 부위 근처 위치하면서 산소 이동 효율 높여주는 일 하기 때문에 만약 충분한 양 공급되지 않으면 혈액 통한 산소 운반 차질 빚어져 심각한 경우 철 결핍성 빈혈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9. 탈모예방 기대 해볼 만
모발 성장 주기에 직접 개입하지는 않지만 모발 약화 시키는 효소 차단하거나 머리카락 구성 단백질 일종인 케라틴 합성 도울뿐더러 모낭 주위 줄기세포 분열 촉진 시킨다는 점에서 간접적으로나마 발모 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10. 식품군별 함유량 차이 커.
소고기 등심 100g당 7.2mg 달걀 1개 5.4mg 들어있는데 반해 콩류엔 고작 3~4mg 견과류 4mg 안팎 수준밖에 함유되어 있지 않다. 게다가 조리법에 따라서도 손실량 크게 달라질 수 있는데 예컨대 볶거나 삶으면 50%가량 파괴되고 튀길 땐 90%가량 소실된다고 하니 가급적 날것 그대로 먹거나 살짝 익히는 정도로만 요리하는 편이 바람직하겠다.
마치며
지금까지 살펴보았듯 아연은 단지 몇 가지 국한된 영역에서만 활약하는 단순 무기질 아닌 거의 전방위적으로 인체 건강 위해 이바지하는 소중한 미네랄임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아무리 좋은 영양소라도 과다 복용 시 복통 설사 구토 등 소화기계 장애 일으킬 수 있고 구리 흡수 방해하므로 적정량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겠으며 개인 체질 고려치 않고 무분별하게 먹는 건 지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