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 증상 원인 치료 방법
2024년 10월 02일
인간에게 어지러움이란 굉장히 흔한 증상 중 하나이다. 이처럼 흔하게 나타나다 보니 대부분 사람들이 단순 빈혈이나 스트레스 등 일시적인 문제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가벼운 인식과는 달리 심한 어지럼증은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 혹은 주변인에게서 지속되는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이번 글에서는 일상에서 자주 겪는 어지럼증의 여러 종류와 각각의 발생 원인 및 치료방법들을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말초성 어지럼증
말초성 어지럼증은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이석증 같은 귀 질환 때문에 생기는 경우다. 주요 특징으로는 빙빙 도는 느낌보다 머리가 붕 떠 있는 듯한 느낌이며 구토나 구역질도 동반된다. 또한 몸 균형 잡기가 어려워지는 것 역시 해당 질병의 대표적인 증상들이다. 보통 약물치료 또는 수술만으로 쉽게 호전될 수 있고 재발 방지를 위한 재활 운동 교육 프로그램 참여도 권장된다.
중추성 어지럼증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질환 관련하여 생긴 어지럼증인데 평형감각 담당 기관(전정기관) 외에도 다른 부분에서도 영향을 받아 생긴다. 이러한 이유로 물체가 겹쳐 보이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현상뿐만 아니라 감각이상 장애 같은 신경학적 증세도 나타날 수 있다. 심각한 후유증 가능성이 있어 빠른 진단과 처치가 필수며 적극적인 검사와 함께 항경련제 투여 방식으로도 치료받을 수 있다.
심인성 어지럼증
심인성 어지럼증은 정신적인 요인으로부터 유발되는데 공황장애, 광장공포증, 불안장애 환자들에게서 많이 발견된다. 실제로는 어지럽지 않지만 본인 스스로 그렇게 느끼는 주관적 어지럼증이기도 하다. 주로 심리 상담 위주로 치료하며 인지행동요법 병행하기도 하고 필요시 약물 처방 내리기도 한다.
기립성 저혈압·빈혈/기립성 어지럼증
갑자기 일어날 때 혈압이 낮아지면서 눈앞이 깜깜해지거나 현기증 나는 걸 말한다. 누워있거나 앉아있다 갑자기 일어설 때 자율신경계 보상기전이 적절하게 작동하지 않아 생기게 된다. 평소 수분 섭취 충분히 해주고 압박 스타킹 착용하거나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 기르는 게 좋다. 만일 반복된다면 전문의 진료받아볼 권한다.
편두통성 어지럼증
편두통 앓던 경험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두통 후 나타나는 어지럼증이다. 속이 메스껍고 토하기까지도 하는 소화기계 증상 나타나며 빛 공포증 내지 소리 공포증 생길 수도 있다. 일단 예방약물 복용하면서 발작 빈도 줄여나가는 식으로 관리해 주며 심할 땐 급성기 약물 써서 통증 조절하면 된다.
전 정성 편두통 / 비전정성 편두통
일정 주기마다 박동성 두통 수반되면서 오심, 구토 같이 오는 건 ‘전정성 편두통’, 박동 없이 아픈 부위 옮겨 다니는 형태라면 ‘비전정성 편두통’이라 칭한다. 일반 진통제보다는 에르고트 계열 약 먹는 편이 효과 좋으며 혈관 확장 막는 칼슘 통로 차단제도 고려 대상 될 수 있다. 만약 급성기에 접어들었다면 트립탄 제재 먹으면 도움 받을 수 있다.
기타 어지럼증 (내이염, 중이염)
우리 귀속에는 내이와 중이라는 구조물이 있는데 여기서 감염 생기면 염증 일으켜 각종 불편감 일으키게 된다. 둘 다 난청 일으킬 확률 높으며 이명 들릴 수도 있으니 의심스러운 상황이면 병원 방문 꼭 해야 되겠다. 항생제 투약 통해 해결책 모색해야 되며 만성화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마치며
어지럼증은 우리 삶 속에서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지만 가볍게 여기고 무시하다가는 위험해질 수 있기에 적절한 대처 방안 마련되어야겠다. 특히 특정 기저질환 가진 상태이거나 고령층일수록 더 유의 깊게 살펴야 되고 정기 건강검진받는 것도 중요하겠다. 또 생활습관 개선 통해서 미리미리 예방하려는 자세 가지는 거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