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줄기 효능 및 관련 영양성분 부작용
2024년 10월 09일
건강한 식습관 유지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현대인들은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며 살아왔고 이런 환경에서 ‘채소’라는 것 자체도 기호식품 정도로 여겨지기 쉽다. 그러나 채소에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들이 풍부하며 이 중에서도 땅 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식물들인 당근, 감자, 고구마 그리고 우엉이 대표적인 예시다. 오늘은 한국인들에게 비교적 친숙한 재료인 우엉 줄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우엉이란?
당질 성분 함유량이 높은 우엉은 아눌린이라는 다당분이 함유되어 있어 신장 기능을 높여주고 이뇨 작용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또 식이섬유 역시 풍부하여 정장 작용에도 효과적이며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많이 활용된다. 항산화 물질이라고 할 수 있는 폴리페놀 또한 다량 들어있어 노화 방지나 암 예방에도 탁월하다. 특히 우엉줄기는 잎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유효물질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우엉 안엔 어떤 주요 영양분들이 있을까?
영양 가득한 우엉 속 무기질
먼저 살펴볼 부분은 무기질이다.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 개선에 좋고 칼슘 섭취까지 가능해 뼈 건강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 마그네슘 같은 경우 혈당 조절과도 연관이 있는데 인슐린 분비 촉진 시키는 요소이므로 당뇨 환자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겠다. 칼륨 비율 역시 높아서 체내 나트륨 배출하는데 유용하니 혈압 관리 측면에서도 유의미할 것이다.
항산화제로 유명한 파이토케미컬 종류별 정리
식물에서만 얻을 수 있는 화학물질인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은 강력한 항산화력을 바탕으로 인체 내 활성산소 제거 능력이 뛰어나다. 그래서 면역체계 강화뿐 아니라 세포 손상 억제시켜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다음 몇 가지 예시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먼저 리그닌이라 불리는 섬유질 형태 화합물은 대장암 발병률 감소 시키는데 일조한다. 사포닌 계열 구성 분 중 하나인 이눌린은 콜레스테롤 수치 낮춰 혈액순환 원활하도록 도와주며 장운동 자극 시켜 변비해소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염증 완화시키는 탄닌계열 플라보노이드계 피토케미칼등 총 60여 종가량 존재한다고 하니 대단하지 않은가?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A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야 말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파이토케미컬일 것이다. 카로티노이드 색소 일종으로써 주로 녹황색 야채류 중심으로 분포되어있는데 주기능으로는 시력보호라고 알려져 있지만 피부노화예방 혹은 폐질환개선 에도 상당한 기여를 한다고 평가받는다. 게다가 항바이러스 특성 덕택에 감염병 발생 위험 낮추는 데도 이점이 많다고 알려졌다.
생리활성화 돕는 비타민 C & E
인체 대사과정 전반 관여하면서 생리활성 돕기도 하는 비타민C 와 E는 익히 알고 있듯 항산화제로써 명성이 자자하다. 콜라겐 생성 도우며 멜라닌색소침착억제 해주기 때문에 탄력 있는 피부 가꾸는 데 제격이고 혈관 보호 통해 심혈관 질환 유발 인자 최소화 하기도 한다. 더불어 천연방부제로서의 활약 덕분에 신선함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용성 토코페롤로도 잘 알려진 비타민 E의 경우 생식기능 증진시키는데 좋은 영향 미친다고 하며 갱년기 증상 완화시킬 때도 일정 부분 이바지한다는 의견 있다.
성장발육부터 임산부 태아 발달 책임지는 엽산 & 단백질
엽산 하면 임신 초기 산모 떠올리는 사람 많을 텐데 실제론 성장 발육 단계에서부터 필수적이라서 남녀노소 모두 챙겨야 마땅하다. DNA 합성 비롯 헤모글로빈 형성 과정까지도 깊숙이 개입하므로 결핍 시 거대 적아구성 빈혈 또는 신경관 결손증 초래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겠다. 한편 육류 못지않게 근채류 속하는 우엉 안에도 양질 아미노산 집합체인 단백질 풍성히 담겨있다고 알려졌으니 참고하자.
주의해야 할 점 – 알러지 반응
아무리 좋다고 해도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진 않는다. 평소 알레르기 경향 있다면 가급적 피하는 게 상책인데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화과 꽃 종자인 우엉가루 만으로도 호흡곤란 일으키거나 입술 부종 생기는 케이스 있었다고 전해진다. 만약 소량 테스트 했을 때 아무 이상 없더라도 장기섭취 시 예상치 못한 문제 생길지 모르니 주기적 관찰하도록 하자.
마치며
지금까지 살펴본 바 대로 우엉이라는 식재 참 매력 있고 유익하다는 사실 부인하긴 힘들듯하다. 다만 아무리 우수해도 지나치게 먹으면 탈 날 수 있고 개인 체질 따라 달리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도 염두해야 하겠다. 모쪼록 본인 상황 고려 적절한 방법 선택하길 바라며 이만 글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