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완화에 좋은 음식 추천 리스트
2024년 10월 16일
현대인들은 각종 스트레스와 잘못된 생활 습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다양한 종류의 통증을 겪고 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관절이나 근육 관련 질환들이 발생하면서 만성적인 통증도 함께 증가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적극적인 치료와 더불어 건강한 식습관 유지로 통증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 이번 글에서는 일상생활 중에서도 쉽게 섭취할 수 있는 통증 완화에 도움 되는 음식들을 소개해 보려 한다.
생강
생강은 항염 효과가 뛰어나며 관절염 및 근육통 개선에 탁월하다. 미국 마이애미대 의과대학 연구 결과 생강의 주요 성분인 진저롤(gingerol) 이 염증 유발 인자 생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매운맛을 내는 쇼가올(shogaol) 성분 역시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생강차를 꾸준히 마시면 면역력 강화뿐 아니라 몸속 염증 제거 에도 큰 도움이 된다.
체리
체리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아스피린보다 10배 높은 소염효과를 지녔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일 아침 체리 한 접시를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통증 감소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또한 체리에 함유된 멜라토닌이라는 수면 호르몬 덕분에 숙면을 취할 수 있어 평소 불면증 때문에 고통받는다면 더욱 추천되는 과일이다.
강황
강황에는 커큐민이란 활성물질이 들어있는데 이것이 바로 뛰어난 진통제 역할을 한다. 과거 인도 전통 의학서 ‘아유르베다’에 이미 언급될 정도로 오랜 역사를 지닌 식재료이기도 하다. 실제 동물실험에선 커큐민 투여 후 척수 손상으로 인한 신경통증이 55%가량 줄어든다는 보고 도 있었다. 이외에도 항암·항산화 효능까지 두루 갖추고 있으니 일석이조 식품이라 할 수 있다.
오메가 3 지방산 많은 생선류
연어, 참치, 고등어 같은 기름진 생선엔 오메가-3 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해당 지방상은 우리 몸 안에서 염증 반응을 줄여주며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한 말초신경염 증상 호전에도 긍정 영향을 미친다. 뿐만 아니라 뇌 기능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하니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자.
녹차
녹차 추출물 EGCG 가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연골 손실률을 줄이고 퇴행성 변형을 지연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4잔씩 마신 그룹에게서 가장 유의미한 변화가 감지됐으며 카페인 만을 단독 복용했을 땐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카테킨이라고 불리는 폴리페놀 성분 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 방지와 암 예방 모두 가능하다고 전해진다.
마늘
마늘 특유의 알싸한 향을 내는 알리신 (Allicin)이란 성분은 강한 살균 · 항균 작용 외에도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 원활화 하고 소화를 돕는다고 알려진다. 이로 인해 위장관 감염을 막아주고 복통 설사 증세 해소하는데 이바지하며 천연 항생제로 쓰일 만큼 그 효험이 대단하다. 한편 일부 연구팀은 편두통 발작 횟수나 강도를 줄이는데 기여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파인애플
파인애플에 든 브로멜린 효소는 단백질 분해를 도와주어 타박상이나 부종 등의 부상 회복 속도를 높여준다. 게다가 비타민 C 함유량 마저 높아 피로회복 과 피부미용 측면에서도 유용하다. 다만 공복 상태에서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위벽이 상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견과류
아몬드, 호두, 땅콩 같은 견과류 에는 필수 아미노산 일종인 아르기닌 함량이 높아 산화질소 분비를 촉진시킨다. 이를 통해 혈관 이완 되고 혈액 흐름이 개선되면 자연스레 손발 저림 현상 줄어들고 하지불안증후군과도 멀어질 수 있다. 참고로 아몬드는 칼슘, 마그네슘, 인 등 뼈 건강에 좋은 영양소 집합체이므로 골다공증 예방 차원에서라도 꾸준히 먹는 게 좋다.
맺음말
지금까지 알아본 여러 식재료 들을 적절히 조합하여 식단을 구성한다면 굳이 약을 먹지 않아도 얼마든지 통증 완화시킬 수 있다. 단 개인 체질이나 질병 유무에 따라 적합한 식품이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후 결정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