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두근거리는 원인 증상 예방법
2024년 10월 02일
평소 건강하던 사람도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차오르는 경험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이처럼 아무런 이유 없이 심장이 두근거린다면 걱정되고 불안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현상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또 이럴 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자세히 살펴본다.
신체적인 문제로 인한 경우
가장 흔한 건 심계항진(palpitation)이라는 상태다. 맥박이 빨라지거나 불규칙해지는 걸 말하는데 보통 빈맥이나 부정맥 등 심혈관 질환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같은 내분비 질환 탓일 수도 있고 과호흡 증후군 같이 호흡기 쪽 문제일 수도 있다. 따라서 일단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정신적인 요인들과의 연관성
만약 내과적 질환이 없다면 스트레스나 불안감 혹은 우울증 같은 정신적인 요인들이 영향을 미쳤을 확률이 크다. 실제로 많은 연구 결과에서도 심리적인 요인이 심장 박동 장애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과도한 긴장상태나 공포심 또는 분노 감정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한다.
일상 속에서의 예방법
따라서 예방하려면 우선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 유지가 필수다. 더불어 충분한 휴식과 수면 역시 중요하다. 또한 명상이나 요가 같은 이완요법을 실천하거나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외에도 카페인 섭취 자제 및 금연 노력등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상당 부분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약물 부작용으로도 발생가능
또 다른 원인으로는 복용 중인 약물 부작용을 꼽을 수 있다. 일부 혈압강하제나 진정제 그리고 항히스타민제 등이 심장 박동 변화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의심된다면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걱정거리를 줄일 수 있으며 빠른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음주 후 나타나는 반응 주의 필요
마지막으로 술 마신 후 생기는 심계항진도 무시할 수 없다. 알코올 자체가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기 때문인데 심한 경우 실신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과음하지 않도록 조절하며 부득이하게 마셨을 시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도록 하자. 그러면 어느 정도 완화될 수 있으니 기억해 두길 바란다.
진단 과정에서는 다양한 검사 활용
병원에서는 주로 심전도 검사나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심장질환 여부뿐만 아니라 기타 질병까지도 확인할 수 있는데 만약 정상이라면 추가 정밀검진을 받게 될 수도 있다. 이때 24시간 홀터 모니터링 장치를 부착하기도 하는데 환자 스스로 일상생활을 하면서 심장 리듬을 기록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진다.
치료법 선택 시 개인별 맞춤형 접근방식 적용
치료법 결정 시엔 환자 상태뿐 아니라 연령 성별 유전력 가족력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약물 요법이나 전기 충격술 또는 전극도자 절제술 등이 시행되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결국 모든 병이 그러하듯 조기 발견 및 적극적인 대응이 핵심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마치며
지금까지 이유 없는 심장 두근거림의 대표적인 원인들을 살펴보고 그에 따른 대처 방안 및 예방법들을 알아보았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신경 쓴다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는 점 꼭 명심하길 바란다. 다만 지속적이고 반복되는 증상이라면 반드시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최선임을 잊지 말자.